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낮,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지만, 중부지방은 1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20~60㎜ ▲광주·전남·전북 20~60㎜(많은 곳 전남 해안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 (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 10~40㎜ ▲제주도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비 오늘 날 반려견을 산책시켜도 괜찮을지 어떻게 산책시켜야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반려견에게 산책은 가장 큰 즐거움이기 때문에 산책을 안 시킬 수 없다. 반려견이 비를 맞아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 반려견의 털이 길다면 비에 흠뻑 젖은 털이 반려견을 무겁게 누르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반려견 몸에 딱 맞는 비옷을 입고 산책하면 몸을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가시성이 떨어져 차량 운전자가 산책하는 반려견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빛을 반사하는 소재의 비옷을 입어야 반려견이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서 혹시 모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세균으로 오염됐을지도 모르는 빗물 웅덩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웅덩이에는 지알디아, 렙토스피라 등 기생충과 세균이 서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 오는 날 흔히 보이는 두꺼비도 피해야 한다. 행여나 반려견이 두꺼비를 핥거나 먹으면 두꺼비독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반드시 비에 젖은 부위를 잘 닦고 씻고 말려줘야 한다. 비옷을 입어도 얼굴, 꼬리, 발은 비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닦고 말려줘야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