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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공연의 만남…뮤지컬 ‘맥베스’, 민음사와 손잡고 북토크 개최


입력 2024.11.20 09:52 수정 2024.11.20 09: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민음사 출판그룹과 ‘뮤지컬 북토크’를 진행한다.


‘맥베스’ 뮤지컬 북토크는 12월 5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지하 1층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에서 개최된다.


ⓒ세종문화회관

2023년 초연 이후 1년 만에 재연하는 뮤지컬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뮤지컬 북토크’는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뮤지컬 ‘맥베스’의 관람 포인트를 포함해 셰익스피어 ‘맥베스’를 더욱 다채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행은 민음사 베스트셀러 ‘금빛 종소리’의 김하나 작가가 맡는다.


‘금빛 종소리’는 김하나 작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된 고전 다섯 작품을 소개하는 고전 읽기에 관한 에세이이다. 그중 ‘맥베스’는 마흔을 넘어 다시 읽으면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소개하며 고전 희곡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김하나 작가가 진행하는 ‘뮤지컬 북토크’는 1부 김하나 작가의 ‘금빛 종소리’ ‘맥베스’ 강연과 2부 뮤지컬 ‘맥베스’의 신재훈 연출가와의 대담으로 구성된다. 연출가가 바라보는 셰익스피어와 뮤지컬 ‘맥베스’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연출로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 등 원작과는 다른 뮤지컬의 흥미진진한 부분을 짚어본다.


지난 공연 인터파크 예매처 관객 평점 9.1점을 기록했던 ‘맥베스’는 특히 뮤지컬 넘버가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북토크’에서는 올해 새롭게 맥베스, 맥버니 역으로 발탁 된 허도영과 이연경이 라이브로 ‘불편한 자장가’ ‘돌이킬 수 없는 막’ ‘왕관이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어’ 등의 넘버를 선사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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