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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에쓰오일과 장기운송계약 체결...1800억원 규모


입력 2024.10.01 10:58 수정 2024.10.01 10:58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2025년부터 5년간...최대 2년 연장 가능

우량 화주와 장기계약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

지난달 30일S-OIL본사에서 진행된 서명식에서 김경배HMM사장(왼쪽)과 박봉수S-OIL사장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HMM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S-Oil(에쓰오일) 본사에서 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의 규모는 2025년 1분기부터 5년간 약 1800억원이며,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에쓰오일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그동안 HMM과 에쓰오일은 20년 이상 원유 운송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운송계약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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