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첫 취항…4만6324명 탑승
"프리미엄 이코노미 선호도 높아"
에어프레미아가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후 6개월 간 탑승객 현황을 확인한 결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률이 76.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첫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 기준 185편을 운항해 4만6324명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은 81%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탑승률은 76.9%로, 전 노선 평균인 73.9%보다 3%p 높았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세부 탑승객 현황을 보면 여성탑승객이 51.7%, 남성탑승객이 48.3%였다. 연령대는 20대가 2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가 20%, 40대가 15.2%로 뒤이었다.
외국인 탑승객의 비중도 높았는데 전체 탑승객 중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 국적의 승객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 등 미국의 주요 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어 상용 비즈니스 수요가 많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이 많아 외국인 탑승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는 각 나라의 대표적 환승 거점인 만큼 인터라인을 더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왕복총액 운임을 프리미엄 이코노미 109만9300원, 이코노미 57만2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