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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7개 중 4곳서 근소한 우위"


입력 2024.10.11 12:26 수정 2024.10.11 15:1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격차 불과 1~2%p…사실상 동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지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소폭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7곳(애리조나·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네바다) 중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했다. 이는 지난 5~8일 경합주 7곳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평균 오차범위는 ±3.1%p다.


애리조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9%로 47%의 해리스 부통령을 2%포인트(p) 차로 눌렀고,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에서 모두 49%를 기록해 48%의 해리스 부통령을 1%p 차로 앞질렀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두 후보 49% 동률이었다. 네바다에서만 해리스 부통령(48%)이 1%p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따돌렸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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