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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혁신민원실' 2024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입력 2024.10.27 19:33 수정 2024.10.27 19:3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디자인 전문공무원이 사업 기획부터 설계, 시공·공사 지원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혁신민원실' 조성으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수원시는 '혁신민원실'(수원시청 새빛민원실·통합민원실, 장안구청 통합민원실, 권선구청 통합민원실)을 응모해 사업 분야 우수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선정됐다.


혁신민원실은 시민을 위한 민원 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했고, 디자인 전문 공무원의 수준 높은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후 "부서 간 떠넘기기로 인해 민원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새빛민원실을 조성했다.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새빛민원실은 온실 정원이 있는 깔끔한 카페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도시디자인단 디자인 전문 공무원이 사업 기획부터 계획, 설계, 시공·공사 단계까지 직접 디자인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점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시청사 내 산재해 있던 민원 공간들을 새빛민원실, 통합민원실로 통합해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또 민원의 종류·특성, 진행 방식에 따른 공간을 구분하고, 민원 수요를 분석해 물리적인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하이엔드' 콘셉트의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증축으로 온실 정원을 조성했다.


또 UHPC(초고성능콘크리트)를 조형적으로 디자인해 세련된 카페 공간으로 조성했다. 방문한 민원인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도록 공간을 연출했고, 베테랑 공무원의 능숙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을 응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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