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전종서는 패션 하나로 많은 화제를 끌었다. 전종서는 끌로에 쇼 게스트로 참석에 프런트 로에 등장했다.
플로럴 레이스 프릴 디테일의 크롭트 톱에 귀여운 슬릿 디테일의 로우 웨이스트 화이트 롱스커트로 룩은 완성한 그녀는 드롭 이어링과 호보 백, 웨지 샌들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골반을 시원하게 드러내며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파리 패션 위크는 2025 S/S 패션 위크 중 가장 마지막에 개최되었다.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108개의 브랜드가 70개의 쇼를 열었다. 이번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첫 기성복 컬렉션과 샤넬 쇼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는 파격적인 금발 헤어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코발트블루컬러 니트와 과감한 숏팬츠를 착용하며 당당한 매력을 과시했다.
샤넬 퀼팅 미니 토트백과 샤넬 로고를 매치한 긴 진주 목걸이를 더했는데, 이번 쇼의 테마인 ‘비상’에 걸맞은 룩을 완성했다.
이번 제니 패션은 샤넬 2024 2025 크루즈 24번 제품으로 화려한 컬러와 핏한 느낌을 모두 살렸다.
생로랑의 앰배서더인 로제는 생로랑 24 F/W 골드 슬립 원피스와 퍼 코트를 착용했다. 퇴폐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가득한데, 금발에 풍성한 펌과 볼드 한 진주 이어링을 함께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미우미우의 앰배서더 장원영은 오드리 헵번 같은 자태로 나타났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에 화이트칼라, 퍼프소매 디테일을 더한 미디 드레스로 낭만적인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오페라 장갑을 연상시키는 여유로운 핏의 가죽 장갑을 매치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하며 가방은 아방뛰르 백과 완더 마테라쎄 스웨이드 백을 번갈아가며 매치했다.
룩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 것은 헤어스타일이다. 눈썹 살짝 위로 올라오는 소프트 뱅과 올림머리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듯한 룩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꾸레쥬의 쇼에 참석했다. 블랙 미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나나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함성을 자아냈다.
드레스의 한쪽 어깨는 홀터넥처럼 보이지만, 반대쪽은 브라를 반쯤 드러내 매혹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드레스 스커트에 더한 언밸런스 컷아웃 디테일 덕분에 시스루 타이츠와 힐이 매력을 더할 수 있었다.
여기에 똑단발과 붉은 입술 컬러가 더해져 블랙 드레스 룩에 시크함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지수, 리사, 에이티즈 우영,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에스쿱스 등 많은 K-셀럽들이 다채로운 패션으로 파리를 빛냈다.
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minjeoung7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