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현장상황실의 안전관리 대책 보고 받고 비탈길, 골목길 등 보행 위험구역 점검
인파 밀집도 높은 지역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등 활용해 실시간 관찰 예정
행안부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등 서울 4개 지역을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앞서 마련한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서울 이태원·홍대, 부산 서면 등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과 관계기관이 함께 상황관리를 할 지역 12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성수 카페거리, 명동거리, 이태원, 홍대 앞 등에서 진행됐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 지역 현장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비탈길, 골목길, 계단 등 보행 위험구역을 점검했다.
특히 이태원은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인파 밀집도가 높은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해 밀집 상황을 실시간 관찰하고,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함께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