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신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글로벌 2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 자)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 두 개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술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곡은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니, 멜론 등 국내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11월 1일 기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는 오는 12월 6일 공개된다. 앨범에서 조세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아파트’ 역시 이 앨범에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