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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등 5명 ‘해양수산 신지식인’ 선정


입력 2024.11.17 11:12 수정 2024.11.17 11:1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8일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18일 경상북도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제8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를 열어 수산물 질병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김춘섭 씨 등 5명에게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한다.


해수부는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해 수산업·어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사람을 발굴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50명을 선정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춘섭 씨는 양식 수산물 주요 바이러스 3종의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지현 씨는 기존 기술 대비 개량된 해수 순환여과시스템을 개발·상용화했다. 해당 설비는 기존 양식장을 크게 개조하지 않으면서 설치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기술 대비 생산량은 2.5배 향상하면서 비용은 4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이성찬 씨는 김 스낵 칩을 평평한 형태로 개발해 부산물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한 점 높게 평가받았다. 박상민 씨는 오징어 저온 건조 기술을 송건호 씨는 수산유통 자동화 공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기술 개발, 수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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