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문화재단은 신포 문화의거리에 첫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다양한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점등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중구는 2014년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을 밝혀오고 있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 중구 곳곳에 ‘산타의 겨울 선물’이라는 주제로 성탄 트리와 야간 빛 조명을 조성, 점등 행사를 열고 있다.
구는 우선 신포 문화의거리 김 구 동상 광장과 신흥 사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트리를 중심으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밝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으며 운영 기간은 올해 내년 1월 말 까지다.
재단은 이번 신포 문화의거리 첫 번째 ‘산타의 겨울 선물’ 점등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2일 하늘도시 별빛광장, 세 번째로 23일 운서역 광장에서도 점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6일 저녁,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포 문화의거리 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관내 교회 목회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점등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카드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름다운 연말연시, 크리스마스의 빛을 밝히는 거리를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라며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