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공개하기도 전인데…美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26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이 시즌2를 공개하기도 전에 미국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

방영 전의 작품이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 심사위원에게 작품을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후보에는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