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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 찬성하고 당 나가라…유승민·김무성처럼"


입력 2024.12.11 11:04 수정 2024.12.11 11:0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가노(三姓家奴)들의 행태가 역겹기 그지없다"며 차라리 한동훈과 레밍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 김무성처럼 당을 나가거라"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재차 "한동훈과 레밍들은 동반 탈당해서 나가거라"라고 촉구하며 "어차피 탄핵당하면 한동훈도 퇴출당하고 레밍들은 갈 곳이 없을 거다. 용병 둘이 반목하다가 이 사태가 오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한국 보수세력을 탄핵한 게 아니라 이 당에 잠입한 용병 둘을 탄핵하는 것"이라며 "차제에 용병은 퇴출하고 이 당을 지켜온 사람들끼리라도 뭉쳐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때도 그렇게 해서 다시 일어서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에도 "한동훈은 브루투스 같은 자다"며 "로마 원로원 개혁을 반대하고 자기를 키워 준 양아버지 같은 시저를 암살한 브루투스 같은 패륜이 한동훈 아니던가"라고 한 대표를 비난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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