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오픈한 부산 해운대의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UH Continental CenterPoint)’가 퍼니처 아티스트(Furniture Artist)인 김현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호텔 로비에는 대형 작품이, 객실 일부에는 중소형 작품이 배치돼 고객에게 감각적인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김 작가와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모두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주제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김 작가는 조선시대 가구를 모티브로 삼아,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아트 퍼니처를 선보인다. 이 같은 작품관은 유에이치 컨티넨탈의 브랜드 콘셉트인 ‘우아한 전통, 예술적 평온’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객실 디자인에서도 동양적 미감을 강조한다. 창호문, 도자기와 같은 전통 요소를 활용해 미적 경험을 극대화하며, 자쿠지 스파 등의 시설을 통해 고급스러운 휴식을 제공한다. 유에이치씨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아트 마케팅과 고급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출신으로 ,1991년생의 젊은 신진 예술가다. 함·뒤주·농과 같은 한국 전통 가구를 반투명 또는 투명 소재로 제작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혁신적인 작품 세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까르띠에, 리모와, 설화수 등 유수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 유망주다.
유에이치씨(UHC) 박성재 대표는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그룹의 첫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로, 예술성과 럭셔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작가 선정 역시 매우 신중하게 진행됐다. 전통미와 세련미를 겸비한 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에이치씨는 유에이치 컨티넨탈 외에도 유에이치 스위트(UH Suite)와 유에이치 플랫(UH Flat)을 운영 중이다. 국내 20개 이상의 지점에서 품격 있는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 오사카에 1개 지점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유에이치씨는 일본 오사카를 글로벌 확장의 첫 교두보로 삼아, 해당 지역 내에 내년 1분기 3개 지점 운영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