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우수사례 ‘대상’

화학물질안전원, 16일 7개 기업 시상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 모습.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16일 원내 대강당에서 ‘제4회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사례로 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한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는 화학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찾아내 널리 알리고 화학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공유대회는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모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모집했다. 내용 적합성, 현장 적용성, 충실성 등 1차 서면 평가와 구체성, 확산성, 발표 전달력 등에 대한 2차 발표평가를 통해 7개 기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7개 기업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대상) ▲대호특수강·HD현대케미칼(최우수상)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동우화인켐·LG화학 화치단지·GS 동해전력(우수)이다.

대상을 받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화력발전 탈질설비용 암모니아수를 다량 취급하는 현장 작업을 고려해 주요 화학 물질 취급 시설에 24시간 연속 온라인 무인관리시스템(키오스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인적 실수로 인한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작업자용 ‘접근 쉽게, 조작 쉽게, 이해 쉽게’라는 시스템(3E)을 도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공유대회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자료집과 영상으로 제작해 올해 말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안전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그간 축적한 우수사례에 대한 분석집을 주제별로 제작해 화학 안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