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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정시 이월' 작년보다 3배 늘었다


입력 2024.12.30 20:05 수정 2024.12.30 20:05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연합뉴스

의과대학 39곳에서 수시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1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의대 정시 이월 규모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2021학년도 모집 이후 4년 만이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39개 대학 의대에서 2025학년도 정시 전형 모집인원이 총 105명 늘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수시 전형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고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 전형으로 넘겨서 선발할 수 있다.


39개 의대는 수시에서 3118명, 정시에서 149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105명이 정시로 넘어가면서 정시 선발 인원은 1597명이 됐다.


대학별로 보면 대구가톨릭대 의예과가 17명이 정시로 이월돼 가장 많았다. 이어 건국대 글로컬(11명), 충남대(11명), 부산대(10명), 고신대(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단국대(천안),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14개 의대에선 이월 인원이 없었다.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동아대, 순천향대, 영남대, 전남대, 한림대 등 8곳에선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을지대 의대 2곳은 아직 홈페이지에 이월 인원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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