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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2025년 제약 바이오의 해로 만들자”


입력 2025.01.01 16:53 수정 2025.01.01 16:54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글로벌 경쟁력 위해 과감한 연구 개발과 혁신 강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일 “과감한 연구 개발로 혁신의 노력을 멈춰선 안된다”며 “2025년을 제약 바이오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협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은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 신약이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은 권위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 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협회장은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새해 역시 시장 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노 협회장은 “우리 제약 바이오 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하다”며 “과감한 연구 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2025년을 ‘제약 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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