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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참사]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회장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


입력 2025.01.02 09:00 수정 2025.01.02 09: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근호 회장.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선수협 가족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신년 메시지를 시작했다.


이근호 회장은 “선수협 선수 및 가족, 그리고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제3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경기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추억이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면서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됐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부상자분들이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 축구계는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지만, 그 속에서도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값진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다. 올해는 특히 4년간의 축구발전을 이끌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도 있는 만큼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선수협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유소년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축구인이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소연 공동 회장 또한 “여자 선수들과 많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24년 한해 열심히 달려왔다. 25년에도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축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선수와 팬, 그리고 축구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호 회장은 “다시 한번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분들에게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빈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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