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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홍콩 3위→말레이시아 4위…亞 차트 상위권


입력 2025.01.03 09:24 수정 2025.01.03 09:2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동남아시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뷰(Viu)가 발표한 12월 4주차(12월 23일~12월 29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홍콩 3위, 말레이시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태국 8위, 싱가포르 10위 등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두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작품이다. 기존의 궁중 중심 사극에서 벗어나 노비와 서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뷰는 "'옥씨부인전'은 사극이라는 장르 특수성을 가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뷰의 상위 차트에 진입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색다른 스토리라인과 주인공들의 강렬한 연기력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뷰는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동남아시아 OTT 시장 점유율 2위(MPA 집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다리미 패밀리',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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