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에서 진도 2.9 지진 발생…행안부 중대본 구성

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 지진 위기경보 '경계'

지진 발생지점ⓒ기상청

3일 오후 3시 28분, 경상남도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했다.

계기상으로는 경남 지역에서는 최대진도 5단계를 기록했으며 경남, 경북,부산,전남,전북에서는 2단계가 기록됐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4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겸하는 고 직무대행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