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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난항…주말 가자서 100명 사망"


입력 2025.01.06 11:27 수정 2025.01.06 14:0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하마스 "이스라엘, 완전 철수 해야" vs 이스라엘 "종전 후에도 통치"

지난 3일 가자지구에서 한 남성이 조카의 시신을 들고 장례식에 참여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말 동안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해 사망자가 속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측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휴전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과 영구적 휴전을 요구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종전 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협상단은 “정전과 철군 문제애 대한 합의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점령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 부분에서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양측의 양보가 없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주말 동안 가자지구 내 100여 곳을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하마스 전투원 수십 명이 살해되고 로켓 발사 시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주말 공습으로 총 10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중 민간인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민간인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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