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2달 만에 장중 20만원대 회복
엔비디아 급등에 삼전 등 국내 AI 반도체株 수혜
SK하이닉스가 약 두 달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하며 ‘20만닉스’로 복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5%(100원) 오른 1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20만6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2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148.88달러) 최고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론·ASML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상승 마감하자 국내 AI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5%(600원)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