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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권력 유지하려 주민파는 것…파병 북한군, 최정예"


입력 2025.01.08 16:08 수정 2025.01.08 16:08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음식 문제가 가장 심각…밥·국 먹고싶을 것"

북한군으로 보이는 병사들이 지난해 11월 5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지도를 보고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 총국 텔레그램 캡처

미국 북한 인권 전문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권력을 지키려 북한 주민의 생명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간담회에서 “러시아 파병은 사실상 시민들의 생명을 수출하는 행위”라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시민들의 피를 파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한 대가로 우주 위성 및 핵미사일 개발 기술과 현금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파병 결정의 핵심은 돈이다. 병사 한 명당 2000 달러(약 290만원)가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부 매체가 보도한 것처럼 파병된 북한군이 '총알받이' 용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병 군인들은 돌격대로 알려진 조선인민군 특수부대 제 11군단”이라며 “이들은 북한에서 가장 잘 먹고 잘 훈련된 병력으로 러군이 사용하는 소형 무기에 능숙하고 낙하산 훈련도 받았다”고 말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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