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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에 진심인 넥슨…"선수와 FC게임 동반 성장 목표"


입력 2025.01.10 16:29 수정 2025.01.10 16:32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넥슨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이 해외 팀과 교류 경기를 진행했다.ⓒ넥슨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FC그룹은 2022년부터 4년째 유소년 축구 선수의 성장을 돕는 '그라운드.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유소년 축구 지원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축구의 발전이 곧 실제 축구를 반영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흥행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축구의 근간으로 여겨지는 유소년 축구는 K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다. 이 때문에 넥슨은 그라운드.N의 슬로건인 '다음 세대를 위해'처럼 유소년 전 연령대를 걸쳐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중학교 엘리트 레벨 축구를 지원하는 동계훈련 프로그램 '스토브리그'와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초등 유소년 선수들을 표창하는 '차범근 축구상' 등 여러 후원과 프로그램을 구성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프로가 되는 여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고등학교 반 대항 아마추어 축구대회 '넥슨 챔피언스 컵'을 개최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유망주를 프로로 길러내는 과정을 함께 하며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고, 축구에 대한 접근성 및 축구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유소년 선수가 프로선수가 돼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이들을 게임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꿈꾼다.


'2024 그라운드.N 제주' 교류 프로그램ⓒ넥슨

특히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스토브리그는 비시즌 기간 중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기 훈련과 뒷받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에서 탄생했다.


지난 2021년 제1, 2회 스토브리그는 국내 총 10팀이 참여했다. 특히 2회는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호평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기존 국내 팀에 더해 해외 팀 4곳을 초청, 제주도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축구단 제주 SK FC를 통해 제주도와 소통하며 제주도만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이외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일본,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의 유소년 4개 팀을 초청해 교류 경기를 진행했다.


획일화된 기존 동계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줘 선수들의 칭찬을 끌어냈다. 그간 동계훈련 방식은 구단, 클럽, 학교 등 정해진 훈련장 안에서 연이은 훈련과 연습경기 반복이 전부였다.


하지만 넥슨 스토브리그는 훈련 외에 10개 이상 학교의 선수들이 모여 레크레이션 등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FC 온라인을 즐기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레전드 선수들의 스킬 레슨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상원 그룹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N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축구의 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축구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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