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윤석열, 국민과 법 무시 '관캉스' 당장 끝내야"

"출석거부 찌질하기 그지없어

알량한 권력 위한 '벼랑 끝 전술'

공수처·국수본, 주저 말고 영장집행"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윤석열의 '관캉스'(관저+바캉스)를 당장 끝내야 한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염태영 의원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윤석열의 '관캉스'(관저+바캉스)를 당장 끝내야 한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염태영 의원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도 따뜻한 관저에 틀어박혀 유급 휴가를 즐기고 있다. 심지어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서도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3%나 올라 2억6200만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적었다.

염 의원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던 윤 대통령은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며 오는 1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 출석을 거부했다"며 "찌질하기 그지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은 경호처 간부들에게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김성훈 경호처 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중화기 무장까지 거론됐다고 한다"며 "알량한 권력을 하루라도 더 지키기 위한 벼랑끝 전술이 괘씸하다"고 했다.

염 의원은 "무력을 써서라도 체포를 막으라는 윤석열과 경호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고 있는 김성훈 차장, 아무 일도 안하며 상황을 키우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보고 있자니, 이게 정말 국가인지 한탄이 절로 나온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