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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진출…6년 연속


입력 2025.01.22 09:22 수정 2025.01.22 09:2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에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강미자 감독의 '봄밤'이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뉴시스

1월 21일 (현지시간 기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한예리 김설진이 주연을 맡은 강미자 감독의 신작 '봄밤'은 포럼(Foru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봄밤'은 동명의 단편소설과 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경 역의 한예리와 수환 역의 김설진이 그리는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였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두 편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스페셜 갈라 부문,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포럼 부문 등에 초청됐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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