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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미국 대사대리 만나 "한미동맹 강화…자유민주진영 일원 책임"


입력 2025.01.22 11:44 수정 2025.01.22 11:47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12·3 비상계엄 사태 "미국의 민주주의 지지 감사"

윤 대사대리 "더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이) 자유민주진영 일원의 책임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났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만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지난 계엄 이후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서 우방 동맹국인 미국이 민주주의를 지지한 것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 "미국 행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뿐 아니라 자유민주진영의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준 점에 대해서도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새로운 대외정책도 시행하게 될 텐데, 우리 대한민국도 거기에 발맞춰 세계 평화, 동북아 안정,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외교관 생활 40년 중 상당 시간 한미동맹 관련 현안을 담당했다"며 "한미동맹과 한미 양국 관계는 외교관 시절 맡았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국회와 이런 점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또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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