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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서해안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충돌…8명 이송


입력 2025.01.28 17:38 수정 2025.01.28 17:3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고속버스 갓길 보호벽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SUV가 버스 추돌해

버스 탑승객 8명 다쳐 병원 이송…1명 중상, 나머지 7명 경상

경찰,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난 사고로 보고 운전자 등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28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SUV)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28일 오전 8시 39분쯤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갓길 보호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라오던 스포츠유틸리티(SUV)차가 멈춰 선 버스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15명 중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객 A(60대)씨가 중상, 나머지 7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난 사고로 보고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에도 계속해서 눈이 내리며 도로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승객들은 다치지 않아 대체버스로 충남 당진시까지 수송됐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 보령은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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