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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예고한 김주형 공동 7위 마감, 우승은 매킬로이


입력 2025.02.03 10:40 수정 2025.02.03 10:4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주형. ⓒ AP=뉴시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2025시즌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몫이었고 김주형에 5타 앞선 21언더파 267타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7승째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올 시즌 2개 대회에 출전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첫 출전이었던 소니 오픈에서는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으나 세 번째 출전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9위(-15)에 올라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가장 높은 순위표에 오른 가운데 김시우(-13)가 12위, 안병훈(-10)은 공동 22위, 그리고 임성재(-9)가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 ⓒ AP=뉴시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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