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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제명 피한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


입력 2025.02.05 17:24 수정 2025.02.05 17: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손준호가 11일 오후 수원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났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으로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된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충남아산과 손준호는 이날 입단에 합의했다. 손준호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10개월 동안 구금된 끝에 지난해 석방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지만, 3개월 만인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가 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적 상태로 지냈다.


다행히 FIFA가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국내 K리그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충남아산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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