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환영회가 펼쳐졌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따르면, 온나손 촌장 및 지역 관계자 등 30여명은 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찾았다.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나가하마 온나손 촌장은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캠프를 무사히 치르시기 바라고 올 시즌 우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온나손 관계자들은 준비해 온 지역 특산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 현수막 기념 촬영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정대현 수석코치, 이성규 임시주장도 환영회에 참석했다.
박진만 감독은 "좋은 시설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온나손 촌장님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작년 좋은 성과로 준우승을 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이곳에서부터 준비를 잘해 우승을 해서 기쁨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1차 전지훈련을 괌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오키나와로 이동,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오키나와에서는 기술 향상과 실전을 통한 경기 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