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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압바꾸모바,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1 12:48 수정 2025.02.11 18: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번 대회 한국에 12번째 금메달 안겨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압바꾸모바. ⓒ Xinhua=뉴시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압바꾸모바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12번째이자 바이애슬론의 사상 첫 금메달이다. 이전까지 한국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기록했던 은메달이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여자 15km 개인 경기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중국의 탕자린과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압바꾸모바는 이후 2~4위권에 자리하다 막판에 힘을 내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압바꾸모바에게 2.4초 차로 뒤진 중국의 멍팡치(22분 47초 8)가 은메달을 가져갔고, 중반 선두를 지키던 탕자린은 3위(23분 01초 0)로 마쳤다.


한편, 함께 레이스를 펼친 또 다른 귀화 선수인 아베 마리야(포천시청)는 10위(24분 12초 1), 고은정(전북체육회)은 11위(24분 22초 0), 정주미(포천시청)는 14위(25분 21초 5)로 경기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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