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한투 등 주요 증권가 목표가 상향 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실적 발표와 한화오션의 지분 매입을 등에 업고 목표가가 상향조정된 데 따른 기대심리 유입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1%(1만7000원) 오른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5만23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1조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영업이익은 1조7247억원으로 19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3000억원을 투입해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추가 매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은 기존 34.7%에서 42.0%로 확대된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48만→67만원), 한국투자증권(53만→65만원), 삼성증권(49만→64만원), 키움증권(45만→65만원), KB증권(50만→60만원), 유진투자증권(44만→60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