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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과기정통부, 선도형 R&D 성과확산 컨퍼런스


입력 2025.02.12 17:31 수정 2025.02.12 17:31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도형 연구개발(R&D)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와 과기부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선도형 R&D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등 관계부처, 학계·출연연·기업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선도형 R&D로의 전환 과정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 R&D 투자전략과 핵심 프로젝트, 중점 투자방향 및 연구현장 건의사항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강윤진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은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선도형 R&D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기존 추격형 R&D 체계를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R&D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R&D 지원체계 혁신, 연구현장 중심의 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심의관은 “미래 도전형 R&D, 글로벌 플래그십 R&D 확대 등 R&D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도형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 체인저 투자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G3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D 지원체계도 언급했다.


강 심의관은 “기초연구는 전략적 기초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기업 R&D도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지원방식도 투자, 융자형 등으로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현준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 개편을 통해 “기초연구 본연의 목적인 지식 탐색과 확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연구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젊은 연구자가 초기에 연구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대학의 연구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 부설연구소 연구·시설·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R&D 중점 투자분야 제언’, ‘연구현장 기반 R&D 제도개선 건의’, ‘딥테크 기업 전주기 지원전략’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AI-반도체·첨단바이오·탄소중립 분야 중점 투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강점을 기반으로 분야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나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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