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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늦어도 3월초 탄핵 선고 전망…헌재, 신속 파면하라"


입력 2025.02.13 10:19 수정 2025.02.13 10:22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국민의힘, 헌재 흔들기 중단하고

민생·경제·추경 논의에 나서달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의 결정 시점과 관련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안으로 모든 변론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3월초엔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겨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헌재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에 몰려가 심판이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는 등 헌재 흔들기에 열을 올렸다"며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모든 망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 판결마저 불복하려고 밑밥을 까는 것이냐. 헌법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재를 대놓고 협박하는 것은 헌정질서 부정이자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세력이나 할 짓"이라며 "선을 넘는 행위를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경이 시급하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30조원 추경 세부안을 공개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관심과 책임이 있다면 즉시 추경 논의에 나서달라. 윤석열 살리기 말고 국민 살리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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