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바디캠'이 국민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린다.
'바디캠'은 소방관과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한 현장과 숨 막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 열린 JTBC 교양프로그램 '바디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동일 PD는 "경찰, 소방, 제복 근무자들이 출동할 때 바디캠을 부착하고 출동한다"면서 "하루에도 수백개의 사건 영상이 담겨 있다. 그 영상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생생하고 리얼한 프로그램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를 통해 '생생하게' 사건 현장을 전달한다. 조치호 PD는 "바디캠을 가지고 프로그램 만든 건 저희가 최초"라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온다. 특히 1인칭 시점이라 가지 말아야 할 장소나 위험한 사건들이 일어난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감없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도 바디캠을 통한 1인칭 시점만이 줄 수 있는 강점을 언급했다 그는 "바디캠을 통해 1인칭 시점으로 사건을 보면 힘든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의 감정, 찰나의 판단을 해야 하는 그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디캠 보급률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아지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JTBC에 첫 진출한 배성재는 "도파민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는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며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복의 영웅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상 보면서 자극적이라고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관 등 고생하시는 분, 또동행 취재를 하는 제작진을 보며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바디캠'의 의미를 짚었고, 송지효는 "유익한 정보도 많고 생생한 시점이 다른 부분으로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합류해 너무 반갑다. 궁금증도 있었고 많은 분이 저희와 같은 시점으로 다르게 보시면서 정보도 전달해 드리고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바디캠'은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