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서 맹활약하며 3-0 완승 견인
베스트 매치는 전북과 김천의 맞대결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대전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골문 앞에서 강력한 헤더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4분에는 정재희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김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전북 박진섭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전북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전북은 선제 실점 이후에도 투지를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