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종합안내 키오스크 화면 활용한 '우리동네 스마트 갤러리'
관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생 및 장애예술인 작품 송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들의 예술 창작 활동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우리동네 스마트 갤러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 구민들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내 버스정류장에 버스 도착 정보 및 구정 주요 사업을 안내하는 '대중교통 종합안내 키오스크'를 4개소(성동구청 앞, 왕십리광장 7번 출구, 한양대학교 앞,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 앞)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대중교통 종합안내 키오스크'를 주민들의 문화예술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우리동네 스마트 갤러리'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키오스크 화면 일부 공간을 활용해 관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송출함으로써 주민들의 예술적 역량과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총 36점의 작품을 15초 간격으로 교차 전시하였으며,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들의 캔버스' 공모전 수상작 10점과 관내 예술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26점을 전시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부터는 시범 운영을 끝내고 독서당인문아카데미, 동네배움터 등의 수강생 작품과 성동장애인복지관의 장애예술인 작품 총 32점을 분기별로 교체 전시한다. 이를 통해 예술 활동의 성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성취감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우리동네 스마트 갤러리'가 성동구를 대표하는 상시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민 및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 운영 및 확대 설치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동네 스마트 갤러리가 주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높이고, 창작의 즐거움을 확산하는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의 일상 속 만족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