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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 크론병 학회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공개


입력 2025.02.21 12:26 수정 2025.02.21 12:26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다양한 신규 데이터 발표로 현지 관심 고조…“평년 대비 방문객 1.5배”

셀트리온 ECCO 부스.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세계 전역의 IBD 전문가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장 프레드릭 콜롬벨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교수가 인플릭시맙으로 치료 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21일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각 공개한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같은 날 개최된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된다. ▲IBD 치료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유럽에 위치한 20개 법인의 직판망을 활용해 유럽 IBD 전문의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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