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은 울버햄튼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FA컵 16강서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FA컵’ 본머스와 16강 원정 경기서 전, 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곧바로 진행된 승부차기서 4-5 패했다.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경기였다.
황희찬은 지난달 초 블랙번과의 FA컵 32강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계속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재활을 마친 황희찬은 모처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FA컵서 탈락한 울버햄튼은 남은 시즌 리그에만 집중한다. 현재 6승 4무 17패(승점 22)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튼은 강등권을 벗어나는 게 최대 과제다. 강등을 피할 수 없는 18위 입스위치(승점 17)와는 승점 5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