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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갯벌에 굴 캐러 간 60대 부부 실종…해경 “집중 수색”


입력 2025.03.02 13:13 수정 2025.03.02 13:1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전남 해남군의 한 양식장 갯벌에서 굴 채취 작업을 하던 60대 부부가 실종돼 해양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완도 해양경찰이 실종된 60대 부부 수색작업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께 전남 해남군 갈두항 인근 양식장에서 굴 채취를 나갔던 A(68)씨와 B(63)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부부는 굴을 따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양식장 인근 갯벌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 갈두항 선착장 폐쇄회로(CC)TV에도 오후 3시께 갯벌 방향으로 향하는 부부의 모습이 포착됐으나, 돌아오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들 부부가 조업을 하던 중 짙은 안개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1척, 완도구조대 1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 등 총 26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육상에서는 소방과 군, 마을주민들 44명이 투입돼 탐색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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