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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한동훈, 북콘서트 일성…"이제부터 말도 안되는 주장 하나하나 반박할 것" 등


입력 2025.03.05 17:00 수정 2025.03.05 17: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북콘서트 일성…"이제부터 말도 안되는 주장 하나하나 반박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치 전면 복귀를 알리는 북콘서트에서 일성(一聲)으로 "앞으로 말도 안되는 주장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절제의 시대에 지금 흐름이 혼탁하다.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별별 왜곡된 공격들이 양 진영에서 난무한다"며 "그간 나에 대한 공격이 오면 웬만하면 넘어가지 식으로 넘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정보가 팩트를 대신하는 지금의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며 "예를들어 난 이런 이야기가 도는지도 몰랐는데 내가 '친중 정치인'이다, 이러더라"라며 "그동안 해온 일이 있는데, 설마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팩트 대신 믿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국에만 해당되는 간첩법 조항 (중국 등 외국에도 적용되도록) 바꿔야 한다고 제일 처음 말하고 밀어붙인 게 누구냐"라며 "영주권자 부여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누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외국인에게 지방투표권 주고 있지 않느냐. 그 투표 요건에 대해 상호주의를 강화하자고 주장한게 누구냐"라며 "중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지 말자는 주장 누가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해왔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트럼프, 한국 정조준?…"美 군사 도움받는 韓, 관세 우리 4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이 대통령이 한국을 ‘정조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군사적 도움을 주는 미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교역에서도 미국을 불공정 대우하는 나라 중 하나로 지목했다.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받기로 한 보조금을 주지 말도록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한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1시간 40분에 걸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이용한 국가로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중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 캐나다를 언급하고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국가도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는 우리에게 100%보다 높은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은 우리 제품에 평균적으로 우리의 2배인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각해봐라. 4배나 높다.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 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방도 적국도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역) 시스템은 미국에 공정하지 않고 한 번도 공정했던 적이 없다"며 오는 4월2일 상호관세를 개시하겠다고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떤 관세를 부과하든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하겠다"며 " 그들이 우리의 시장 진출을 막으려고 비금전적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이 우리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비금전적 장벽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어떤 근거로 한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나 환율 같은 비관세장벽을 문제 삼은 발언일 수도 있다.


▲굴욕의 나날, '엉망진창' 잔디에 발목 잡힌 한국축구


한국 축구가 잔디 때문에 연일 굴욕을 뒤집어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출신의 제시 린가드(33·FC서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분노’와 ‘골프’ 이모티콘을 달았다. 축구장 상태가 마치 라운딩을 심하게 한 골프장 잔디처럼 패여서 화가 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린가드 소속팀 서울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4만여 관중이 찾았던 직전 홈경기에서 안양FC를 꺾은 서울은 홈에서 연승을 노렸지만, 1골도 넣지 못하고 비겼다.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펼쳤던 2만5000여 관중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팬들은 “상태 안 좋은 잔디가 경기를 지배했다”며 혀를 찼다.


아쉬운 결과를 받아든 서울 선수들도 그라운드의 잔디를 발로 밟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어제오늘 문제는 아니지만, 영하의 체감 온도 속에 그라운드 잔디는 푹푹 파일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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