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계통 난맥상 더는 방치할 수 없어"
"오는 10일 한미연합훈련 지장 줘선 안돼"
지난 6일 경기 포천 지역에서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정치권을 향해 "조속히 국방부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만큼 군 지휘계통의 난맥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오는 10일 개시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지장을 주어선 안 된다"며 "전 장병은 한미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할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피해를 입은 포천 노곡리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사후 진상 파악과 피해 복구 및 보상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군도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