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아쉬운 김혜성, 마지막 시범경기 무안타…결국 마이너리그행


입력 2025.03.12 08:17 수정 2025.03.12 08:3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시범경기 타율 0.207, 마이너리그행 통보

마이너리그행 통보 받은 김혜성.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 진입 경쟁을 펼쳤던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펼쳐진 '2025 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혜성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종료 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개막시리즈에 26인 개막 로스터와 5명의 예비 선수까지 총 31명이 동행할 예정인데 김혜성은 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4회초 수비 때 토미 에드먼 대신 2루수로 투입됐고, 5회 첫 타석을 맞이했다.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클리블랜드 좌완 라이언 웹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상대 좌완 앤드류 미시아책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6회초 수비부터는 중견수로 이동해 9회까지 소화했다.


한편,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찌감치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