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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한화오션 지분 매입 완료..."지배력 강화"


입력 2025.03.13 18:33 수정 2025.03.13 20:48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등 지분 매각

에어로, 방산 중간 지주사 지배력 ↑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한화그룹의 탈탄소 비전에 대해 알리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그룹

한화그룹 4개 계열사로 나뉘어진 한화오션의 지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이면서, 방산 중간 지주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배력이 강화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 싱가포르 자회사 등 3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 2237만5216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기존 23.14%에서 30.44%로 확대됐다.


이번 지분 거래는 지난달 10일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등 4개사로 분리된 한화오션 지분을 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하겠다고 밝힌 작업의 최종 거래다. 당시 한화오션의 지분은 에어로스페이스 23.14%, 시스템 11.57%, 임팩트파트너스 9.26%, 에너지 2.3% 씩 보유 중이다.


이번 지분거래로 한화오션의 주요 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44%), 한화시스템(11.57%), 한화임팩트파트너스(4.27%)로 줄어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시 "기존 지상 방산 중심의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이번 지분 인수로 조선해양 사업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며 "장기 사업 잠재력이 큰 조선해양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분 정리 목적을 명확히 밝혔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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