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트럼프의 큰 며느리였던 버네사 트럼프(48)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와 버네사 트럼프가 최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날 美 매체 페이지식스 역시 "타이거 우즈와 바네사 트럼프가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열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둘 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고 버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골프 선수 활동을 한다"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또 "둘이 함께 어울리고, 저녁을 먹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로 집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아직은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버네사의 전 남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괜찮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는 2005년 버네사와 결혼했으나, 13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장녀 카이 메디슨 트럼프 등 3남 2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장손녀이자 골프 유망주인 카이 트럼프는 오는 20일 세계적 수준 남녀 선수 60명이 출전하는 '2025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 참가자 명단에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와 우즈의 아들 찰리, 딸 샘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한 우즈는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이혼했다. 이혼 후 우즈는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 에리카 허먼과 교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