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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지만...’ 김민재, 결국 부상 탓에 홍명보호 합류 불발


입력 2025.03.15 12:00 수정 2025.03.15 12: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민재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대체 불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몸 상태 탓에 결국 홍명보호에 합류하지 못한다.


뮌헨은 14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아킬레스건 문제로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콩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너무 오래 결장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 몇 주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제는 (부상이)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좋지 않은 몸 상태 탓에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합류도 불발됐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며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피파랭킹 23위)이 객관적인 전력상 오만(80위)-요르단(64위)에 크게 앞선다. B조 1위(4승2무)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3월 A매치를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합류가 불발된 것은 마음에 걸린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민재 발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아킬레스건 부상, 지난 경기 발목 부상 등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뮌헨에서도 벤치에 앉힐 수 없어서 계속 뛰고 있다”면서 “선수 본인도 어려움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출전하고 있다. 어려운 점이 있으나 잘 이겨내면서 경기하고 있다”며 소집 명단에 올렸지만, 3월 A매치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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