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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와 군 운영 세부사항 논의…우크라엔 원전 소유 제안"


입력 2025.03.20 04:19 수정 2025.03.20 07:2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통화에서 군대 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두 정상이 양국의 미래, 지역의 평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전쟁 종료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휴전과 표로 교환, 구금 중인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푸틴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냐’고 물어보자 그는 “이건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를 신뢰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검증할 것이다”며 “푸틴 대통령은 대하기 힘든 인물이며 우리는 그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원전을 미국이 소유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에 대한 인력과 전문 지식이 있는 미국이 원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우리가 원전을 소유하면 자연스럽게 우크라이나를 보호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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