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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세계 최초 '열차 내비게이션' 가동


입력 2025.03.20 10:30 수정 2025.03.20 10:3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1∼8호선 전체 전동차·특수차에 구축…열차 위치정보, 운행정보, 상황정보 등 안내

졸음운전 가능성 시간대 경보 울려 승무원 졸음 방지 기능 탑재

S-NAVI운용 모습.ⓒ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세계 최초로 열차 내비게이션(S-NAVI) 개발을 완료해 지난 19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박람회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인 후 5개월 만이다.


열차 내비게이션은 궤도 점유 정보와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열차 위치정보, 운행정보, 상황정보 등을 안내해 안전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1∼8호선 전체 전동차와 특수차에 구축됐으며 구형 전동차는 외장형, 신형 전동차는 내장형으로 설치됐다.


열차 내비게이션은 승무원에게 역사 진입 전에 열차와 승강장 간격, 안전 발판 정보, 승차장 안전문(PSD) 고장 상황 등의 운행정보를 알려준다. 또 사고 다발 구간, 곡선 구간, 제한속도 구간을 미리 알려줄 뿐만 아니라 열차 간 접근 발생 시 경보를 발생하는 등 상황정보를 제공한다.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은 취약 시간대에 경보를 울려 승무원의 졸음을 방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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