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교육·의료 거점 3개 기관과 협력
에너지효율화 공동 추진
한국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과 25일 본사에서 '울산지역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의료·전력 분야를 대표하는 울산 지역 거점 기관들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개 기관은 '지역사회 에너지 효율 혁신'과 '탄소중립 선도 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협약기관 역량·인프라 집결과 효율 혁신 생태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화와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지역주민 대상 에너지 절감 인식 제고 및 효율 개선 사례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은 광역시 중 전력 소비량이 가장 많은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 도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거점 기관들의 에너지 혁신 노력을 통해 울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미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계통의 안정성 확보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함께 울산이 에너지 효율 혁신의 모범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공공시설, 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도입과 신사업 모델 확장 노력으로 연간 30.5GWh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